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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서울명동성당서 성탄음악회 ‘위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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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 14-12-2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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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앙직제, 명동성당서 성탄음악회 개최

10개팀 공연, ‘위로’를 주제로 성탄메시지 전해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공동의장 김희중 대주교, 황용대 목사·이하 한국신앙직제)는 18일 저녁 서울명동성당에서 2014 이웃과 함께하는 성탄음악회 ‘위로’(이하 성탄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탄음악회는 다문화가정의 자녀들로 구성된 샬롬소년소녀합창단과 다문화 그룹 ‘몽땅’을 비롯해 뮤지컬 배우 윤승욱 씨, 그룹 ‘디 아니마’ 등 10개 팀의 공연으로 진행됐다.

특히, 성탄 의미를 한국 전통문화로 표현하는 명창 김수미 씨의 마태복음 작창으로 구성된 판소리와 차다솜 씨의 한국무용이 펼쳐지는 등 우리 전통문화와 서양의 성탄문화가 적절하게 어우러지는 색다른 음악적 시도를 선보였다.

18일 명동성당에서 열린 성탄음악회에서 공연을 하는 모습(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샬롬소년소녀합창단, 김수미 명창, 차다솜 무용수, 앙상블 그룹 ‘디 아니마(DI ANIMA)’, 뮤지컬 배우 윤승욱 씨, 다문화그룹 ‘몽땅’)

성탄음악회에서 김희중 대주교는 “따뜻한 미소와 손길은 아무리 가난하더라도 남에게 베풀 수 있는 위로다”며 “사람에게 울지 말라는 말보다 함께 울어주는 것이 더 큰 위로가 될 수 있으니, 이웃들에게 작지만 큰 위로를 전하자”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세월호 유가족과 밀양 송전탑관련 주민들, 쌍용차 해고노동자, 다문화가정 등을 비롯해 이스탄불문화원 후세인 이지트 원장과 문화체육관광부 나종민 종무실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성탄음악회는 천주교와 개신교가 함께 2002년부터 진행해 종교, 사회 등 각계 지도자와 일반, 소외계층 간의 대화를 통해 사회 전체의 관심과 사랑을 증대시키는 데 목적을 두어 왔다.

이와 관련, 한국신앙직제는 “2014년에 유달리 크고 작은 사고가 많이 일어나 힘들고 아팠던 대한민국에게 하나님의 위로를 전하고자 ‘위로’라는 제목을 덧붙여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성원 기자


출처

종교신문 http://bit.ly/1wJNT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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