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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 "토닥토닥" 코로나 지친 의료인·공무원 2천명 무료 템플스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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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3-1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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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대응에 집중해온 의료인과 관련 공무원을 위해 산사에서 편안하게 쉬며 지친 심신을 달래는 무료 템플스테이를 제공한다.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코로나 19 대응에 앞장선 의료인과 관련 공무원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 '토닥토닥 템플스테이'를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익사업 '나눔 템플스테이'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템플스테이는 2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의료인과 관련 공무원 2천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토닥토닥 템플스테이는 전국 137개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중 자연경관이 우수하고 휴식하기 좋은 사찰 10여곳에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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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에서 몸과 마음을 편히 쉴 수 있도록 휴식형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최대 3박 4일간을 지원한다.


아울러 위로와 희망의 의미를 담은 특별 기념품도 제공할 계획이다.


토닥토닥 템플스테이는 전액 무료이며 참가를 원하는 의료인 등은 템플스테이 예약 홈페이지(www.templestay.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화사업단장 원경스님은 "코로나 19가 장기화하며 치료 및 예방, 방역에 종사하는 보건의료 관계자와 관련 공무원들의 피로가 극심해지고 있다"며 "이들의 심신 안정을 위한 휴식처 제공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판단해 토닥토닥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화사업단은 코로나 19 추이를 지켜보며 토닥토닥 템플스테이 연장 운영도 검토할 계획이다.


현재 토닥토닥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은 15곳으로 앞으로 더 늘어날 수 있다.


해당 사찰은 금산사(전북), 낙산사(강원), 동화사(대구), 불국사(경북), 삼화사(강원), 송광사(전남), 수덕사(충남), 신륵사(경기), 은해사(경북), 증심사(전남), 통도사(경남), 한국문화연수원(충남), 해인사(경남), 화계사(서울), 화엄사(전남)다.


문화사업단은 사회적 약자 및 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나눔 템플스테이를 운영해왔다. 2019년에는 총 2만 5000여 명에게 나눔 템플스테이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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