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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 기민련, ‘상기하자 6·25 특별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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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 15-06-2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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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통일, 세계평화 기여할 원동력’장석구 회장 “모든 국민이 평화통일 기원 동참해야” 당부



“민족의 염원인 한반도 평화통일은 민족적 비극의 상처 치유는 물론, 동북아를 넘어 세계평화에 크게 기여하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코리아기독국민연합(이하 기민련) 장석구 대표회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상기하자 6·25, 평화통일을 위한 특별세미나’를 통해 “우리 민족의 평화통일 의지를 불러일으키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코리아기독국민연합이 주최한 특별세미나 전경.

장 대표회장은 “금년은 광복 70주년과 더불어 민족 분단 70년이 되는 역사적 의미가 있는 해로써 평화통일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크지만 아직도 북한은 핵무기를 앞세워 국가안보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모두는 국가의 흥망성쇠를 주관하는 하나님 앞에 겸손히 무릎 꿇는 애국신앙 회복운동이 일어나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가난과 절망의 그늘에 있는 북한 주민을 구원하고 평화통일을 이루는 일은 7500만 한민족의 염원이자 한국교회가 담당해야 할 시대적 사명이다”고 말했다.

통일에는 많은 국력과 희생이 필요하다는 장 대표회장은 “당장 눈앞에 보이는 것은 고통과 어려움이지만 통일은 하나님이 우리 민족에게 주실 놀라운 축복의 출발점이 된다는 사실을 바르게 깨달아야 한다”며 “한반도 통일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동북아와 세계평화에 크게 기여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민족의 염원인 평화통일은 민족적 비극의 상처 치유를 가져올 것이다”며 “이때를 위해 우리를 부르셨다는 역사적 소명감이 우리 모두에게 새겨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그는 “기도하는 나라, 기도하는 백성은 절대로 망하거나 잘못 되지 않는다는 것은 역사가 이를 증명해 주고 있다”며 “기민련이 2012년부터 전국을 순회하면서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는 평화통일을 위한 특별기도회에도 많은 격려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민족을 살리는 기도’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 기민련 고문 전준구 목사는 “지금 세대를 위기의 세대라고 하는데 무엇보다 진짜 위기는 영적인 위기다”며 “나라와 민족, 가정, 교회를 위한 영적 파수꾼으로서 정말 급하고 중요한 일에 집중해야 할 때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전 목사는 ‘어느 분야에서든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선지자가 될 것’, ‘교회를 존중하는 사명자가 될 것’, ‘눈물로 기도하는 사명자가 될 것’ 등의 3가지 사명을 제시하면서 “나하나 예수 잘 믿고 천국 가는 신앙으로는 미래와 세계를 책임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새누리당 정미경(수원시 을) 국회의원과 정의화 국회의장을 비롯해 기독교대한감리회 전용재 감독회장, 한국공인회계사회 권오형 회장 등 각계 인사들이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격려의 메시지를 발표했다.

특히 정미경 의원은 “우리가 열심히 봉사하고 하나님을 섬긴다고 해도 세상에서 배신을 당하는 경우가 있는데 하나님이 나를 위해 일하신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며 “우리가 평화통일을 위해 주님의 영광스러운 도구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오형 회장은 “최근 우리나라는 국제적으로나 국내적으로도 가장 힘들고 어려운 위기 상황에 처해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술의 민주화, 금융의 민주화, 정보의 민주화를 통해 세계화돼야 하는데 기민련이 이 일에 앞장서 줄 것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특별세미나 참석자들이 평화통일을 기원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편 기민련은 한반도의 평화적 합의통일에 물꼬를 트는 큰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하면서, 세미나 말미에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평화통일을 위하여’ 등을 주제로 평화통일 특별기도회를 진행했다.

2011년 설립된 기민련은 다음해인 2012년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평화통일 특별기도회를 열고 있다.

김현태 기자


출처

종교신문 http://bit.ly/1Id6W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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