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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 “요한 낙스의 정신, 한국교회가 본 받고 배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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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 15-02-0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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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경신학회, ‘낙스의 정신 한국교회에 필요하다’

26일 ‘요한 낙스와 한국교회’ 주제로 토론회 개최






한국교회는 요한 낙스에 의해 개혁된 스코틀랜드 교회를 모범으로 삼고, 그의 정신을 배워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신총회신학교 김진국 박사는 지난 26일 한국성경신학회(회장 박형용 박사)가 개최한 토론회에서 “요한 낙스가 개혁한 스코틀랜드 교회가 한국교회의 방향을 제시해준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성경신학회가 서울 신반포중앙교회에서 개최한 `요한낙스와 한국교회` 토론회 전경.

김 박사는 “스코틀랜드 교회는 낙스를 통한 종교개혁으로 개신교회가 됐다”며 “스코틀랜드 장로교 선교사들의 사역을 바탕으로 한국 신자들이 한국에 교회를 설립한 것을 보면 스코틀랜드 교회가 한국에 최초로 교회를 심었다고 해도 과장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낙스가 스코틀랜드에 만연했던 부패한 로마 가톨릭을 몰아내고 성경에 충실한 ‘개혁교회’를 세웠다”며 “하나님을 위해 교회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교회가 세워지며 성장하도록 해야 한다”고 한국교회가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했다.

또, “한국교회가 스코틀랜드 장로교회의 모범을 따라 개혁된 신학과 교회제도를 지키고, 성경에 벗어난 것은 개혁해 중국과 북한에 있는 교회에 바른 신앙을 전수해 줘야 할 사명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회에서 주요 주제로 다룬 요한 낙스는 기독교 신학자 겸 로마 가톨릭교회의 사제였으나 칼뱅주의를 추종하게 되면서 스코틀랜드 여왕인 메리 스튜어트와의 투쟁 끝에 1560년 개혁주의를 도입했다.

즉, 스코틀랜드의 우상숭배와 겉치레식 예배를 비난하며 성경에 기초한 예배로 돌아가자고 개혁을 시작한 것이다. 이후 현재까지도 스코틀랜드의 국교는 장로교이다.

이밖에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 김요섭 박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이승구 박사, 안양대학교 이은선 박사가 각각 요한 낙스에 대해 발표했고, 토론을 통해 ‘스코틀랜드의 종교개혁을 이룬 낙스의 정신이 한국교회에 필요하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김성원 기자



출처

종교신문 http://bit.ly/1JRX0M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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