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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종교협의회 2017 정기총회 및 송년모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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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 18-01-1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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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종교협의회 2017 정기총회 및 송년모임 가져

활동 현황 및 사업계획 보고·안건 채택 등송년 화합의 마련



한국 최초의 종단 협의체로서 종교간 화해와 협력의 길을 선도해 온 (사)한국종교협의회(회장 이현영·이하 종협)가 지난 7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 1층에서 ‘2017 정기총회(이사회) 및 송년모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종협 홍윤종 사무총장의 사회로 개회선언, 국민의례, 참석자 소개, 종협 활동 영상상영, 감사패 증정, 이현영 회장의 인사말 및 주요안건 채택, 종단별 인사, 특별보고, 건배제의, 오찬, 문화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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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을 하고 있는 한국종교협의회 이현영 회장. 

 

이 자리에는 종협 이현영 회장,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박길남 한국부회장, 한국이슬람교 최영길 이사장, 성균관원로회 강대봉 회장, 한국불교태고종 부원장 선혜 스님, 한국신종교학회 김종서(전 서울대 부총장) 회장,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 조양원 장로, 한국불교청년회 김동완 이사장을 비롯해 종협 회원 종단 지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현영 회장은 인사말에서 “2017년 종협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모든 회원 종단의 지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서로 화합하는 가운데 한 해 마무리를 잘 하고, 내년에도 모든 종단이 함께 효정문화를 중심한 종교평화운동의 새 지평을 열어가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종교의 근본적 이상향은 선을 추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종단의 교리나 교권을 떠나 서로의 관심도를 선한 방향으로 맞춰 갈 수 있다”며 “종교가 가진 이러한 지향점을 바탕으로 종협이 내년에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현영 회장은 ‘정관 수정’과 ‘신임이사 선임’에 대한 안건을 상정했으며, 이사회의 논의를 거친 안건에 대해 이를 가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날 총회에선 그동안 종협의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며 애써온 한국불교태고종 전 총무원장 도산 스님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도 함께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도산 스님은 소감을 통해 “종단 간 갈등 해소와 종교평화를 위한 종협의 모든 활동에 앞으로도 적극 지지하겠다”며 “나아가 한국 전체 불교계가 나서 종협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전했다.

종단별 인사에 나선 강대봉 회장은 “내 종교가 소중한 만큼 타인의 종교도 소중하다는 마음을 갖고 늘 이해하며 서로 소통하고 대화하는 모습이 되면 좋겠다”며 “종협을 중심으로 우리가 하나로 똘똘 뭉쳐 사회의 모범이 되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선혜 스님은 “종협의 지난 역사와 최근 활동이 담긴 영상을 보면서 평화세계 실현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는 큰 희망을 느낄 수 있었다”며 “종협과 함께 평화적 종교연합운동은 물론, 종교간 화합도 잘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종서 회장은 “가정연합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이곳 청파동에서 종협의 한 해 활동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다양한 종단의 지도자들이 모여 갖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종교평화·연합운동의 새 지평을 열어주신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뜻을 중심으로 종협과 함께 모든 종단이 화합하면서 평화세계를 위한 새로운 질서를 구현해 나가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어 열린 특별보고는 천도교 최인국 회장이 최근 방북한 내용과 관련해 특별보고를 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최인국 회장은 지난달 모친인 고(故) 류미영 북한 천도교청우당 중앙위원장 1주기 행사 참석차 북한을 방문한 바 있다.

최인국 회장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 첫 방북을 승인 받아 북한을 방문했고, 1주기 행사를 잘 마치고 돌아왔다”며 “북한 주민들의 건강과 평안한 생활을 위해서라도 하루속히 평화통일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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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종교협의회 2017 정기총회 및 송년모임 전경. 

 

그러면서 “종교인들이 참여하는 민간 주도의 대북교류가 시급하다”며 “종협의 각 종단 지도자들이 북한의 종교인들과 함께 만나 교류를 통해 평화적 통일을 이룰 수 있도록 가교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종협 종교평화회의 김항제 의장의 건배제의와 오찬, 문화공연을 끝으로 마무리됐으며, 이날 참석한 각 종단 지도자들은 입을 모아 “종협을 중심으로 2018년 새해에는 더 많은 종교 단체들을 품을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결의했다.




출처

종교신문 http://tuney.kr/eqRrN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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