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립현충원에 안장된 국가유공자들의 묘비 주위를 돌며 청소 봉사를 하는 여협 회원들의 모습.

불교, 기독교, 천주교, 가정연합 등 다양한 신앙을 가진 여협 회원 30여명과 한국종교협의회 임직원 6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현충탑 및 위패봉안관 참배, 기념촬영, 묘비 주변 청소봉사 등으로 진행됐다.

여협 회원들은 모두 본인들의 신앙에 따라 국군유공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하며 진지하게 봉사활동에 임했다.

이날 여협 손영희 고문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 있었기에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다”며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 그 뜻을 기리는 중요한 한 날을 맞아 회원들 모두가 함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줘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현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