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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PD 세계 총회 서울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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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5 작성일 19-02-1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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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방식으로, 각자의 언어로, 큰 소리로 하나님 또는 여러분의 신, 또는 누군가에게 간절한 ‘희망의 빛이 되는 기도 1분’을 부탁합니다.”


이현영 한국종교협의회(종협) 회장의 제안에 회의장은 일순 숙연해졌다. 이 회장의 요청에 따라 자리에서 일어난 참석자들은 테이블에 놓여 있던 촛불을 들고 저마다의 방식으로 기도를 했다. 북한을 위하고,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초종교 기도’였다. 8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월드서밋(World Summit·세계정상회의) 2019’세계평화종교인연합(IAPD) 국제회의에 참석한 각국의 종교지도자 300여 명은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한마음으로 기원하며 그것을 이루기 위한 종교인의 역할이 무엇일지를 함께 고민했다. “아시아와 세계 IAPD 이름으로 평양에서 세계평화와 신통일한국시대 개문을 선포하는 월드서밋을 개최할 것”을 제안한 이 회장의 발언은 회의의 성격을 웅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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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에 앞서 세계 각국에서 초청된 종교 지도자들은 평화를 화두로 의견을 주고받았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콜롬비아 불교대학 총장 소반라타나 스님은 “세계 곳곳에서 정치적인 소요와 갈등이 벌어지고, 불안과 갈등이 만연하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고, 불교 신자들은 불교가 세계평화를 이룩하는 데 공헌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관용의 정신을 가지고, 평정심을 유지할 때 세계인들이 겪고 있는 많은 고통을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셰이크 만수르 디우프 세계평화종교인연합 아프리카 세네갈 의장은 “우리는 모두 종교 지도자들로서 많은 분들을 바른 길로, 하나님으로 인도하고 있는 위치에 있다”며 “이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쟁, 혼란을 막기 위해서 우리가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체코공화국 복음교회 목사인 미쿨라스 바이메탈 박사는 인류의 협력을 통한 환경문제 해결을 강조했다. 그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이나 폐기물 발생 문제 등이 존재한다”며 “모든 인류가 협력하고 이 문제를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 상호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한 종교인의 역할을 모색한 IAPD는 70여 개국의 20여개 주요 종단 및 종교지도자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7년 11월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학자 총재가 창설한 조직이다. “세계평화를 이룩하는 종교인의 새로운 연합임을 천명하며 궁극적 평화를 실현하고자 하는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경륜에서 출발되었다”는 게 가정연합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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